▶ 금붕어 유치원 27일부터 개강…타인종도 많이 참가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온 금붕어 유치원(회장 임인식·사진)이 27일 개강을 한다.
78년 어렵고 힘든 이민자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심신을 단련하자는 취지로 임인식씨가 금붕어 유치원을 창설해 4월말부터 11월말까지 25년간 모임을 가져왔다.
미시간 호수가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하는 금붕어 유치원은 한인사회 연장자들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최근에는 타인종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다.
임인식(89) 회장은 “한국에서 사회 사업을 하다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쓰러져 반신불구로 지냈는데 요가와 단전호흡을 통해 4년 반만에 건강을 돼 찾았다. 자신을 관리하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래는 연장자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슬기롭고 아름답고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나 젊은 사람들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참석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임은 해가 돋는 시간, 로렌스 길 동쪽 끝 미시간 호변에서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가지며 27일 개강일날은 7시에 시작한다. 27일 개강식을 할때 비가 올 경우에는 공원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금붕어 유치원에는 연령에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