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가 한국 국회도서관(관장 최문휴)과 학술정보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 미국에서 국회도서관 소장 서지 정보와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USC는 오는 26일 캠퍼스 내 도히니 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측과 협정 조인식을 갖고 미국 내 대학중 최초로 한국 국회도서관 전자도서관을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 국회도서관 소장 목록 정보 300만여건과 단행본, 정부간행물, 사회과학분야 석·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 고서, 폐간신문 등 3,200만장에 이르는 원문 정보를 USC 한국 전통문화도서관(관장 조이 김)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조이 김 관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미국내 한국학 연구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특히 한국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