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한인 의류업소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남부 등 시카고지역의 한인 의류업소들은 한동안 봄 같지 않은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자 봄 상품을 접고 여름 신상품을 이미 내놓았거나 준비를 서둘러 왔다.
그러나 이번 주들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상품 세일을 실시하거나 예정했던 업소들이 이를 취소하는 등 세일즈 전략에 혼란과 차질을 빚고 있는 것. 업소들은 제법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일기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시 봄·가을용이나 겨울용 옷들을 매장에 다시 진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위를 일찌감치 준비했던 봄 상품의 재고물량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각종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로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는 업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날씨로 인한 혼란을 겪으면서 날씨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의류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날씨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한인업주들의 인식이 부족한 편"이라며 "계절을 앞서 기획을 해야하는 의류업소의 경우 중·단기에 걸친 날씨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