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2002 연장자 명예의 전당’상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최신덕(80·사진)씨가 수상하게 됐다. ‘시카고 연장자 명예의 전당’상은 시카고시가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으로 기여한 연장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시의원 지역구별로 1명씩 이 상을 받게 된다. 5월21일 오전 11시 시카고 컬추럴 센터에서 진행되는 올 시상식에서는 45지구 추천을 통과한 최신덕씨를 비롯, 시카고시 전역에서 38명의 연장자들이 이 상을 받는다.
최씨는 2001년 3월부터 복지회에서 파트타임 직원으로 근무하며 호적 영역을 비롯, 각종 영어 브로셔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최근에는 사회보장국에서 발행한 갖가지 간행물을 번역, 정리해 곧 브로셔로 제작될 예정이다. 그의 사회보장연금 관련 번역물은 지금껏 한국어로 제작되지 않은 여성 연장자 관련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쉬운 설명이 게재돼 있다.
70세 이상의 연장자들이 주를 이루는 올 시상식에서는 1백세를 맞는 에타 모텐 바넷여사(2지구)가 포함돼 시선을 끌고 있으며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39지구(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에서는 월터 코에글러씨(80)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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