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린다 김(27·린다 라이언)씨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이 26일부터 4일간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내 16개 도시를 비롯해 캐나다, 한국까지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직후 김씨가 교사로 있던 페어뷰 크리스천 스쿨 초등학생들이 일제히 삭발까지 하며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감동 스토리가 미 주류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면서 김씨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이 전국 규모로 확대됐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일치하는 골수 형질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25일 오전10시30분 스웨디시 병원에서 린다 김씨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 김씨의 아버지인 김창성 타코마 지역한인회 이사장은 "한국서 골수형질이 유사한 2명이 시애틀에 와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수술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언젠가는 골수 이식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계속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신호범 주상원의원, 마사회 주 경제개발 무역장관,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 김경곤 타코마 한인회장등이 참석해 4일간의 골수 기증 캠페인에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호소할 예정이다.
LA지역 골수 기증 캠페인은 28일 정오~오후2시 구세군 나성영문교회(933 S. Hoover St., LA)과 28일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 Living Water Mission Church, 15311 S. Pioneer Blvd., Norwalk)에서 열린다. 문의 (213) 473-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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