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48·사진)씨가 조이장애선교센터가 주최 장애우 미션홈 마련을 위한 자선독창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KBS열린 음악회가 마련한 장애인의 날 기념 콘서트 무대를 계기로 같은 시기 장애인을 위한 자선무대에 자주 섰다"는 김씨는 "개인적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샘솟아 장애인 돕기 공연을 마련했다"고 공연취지를 밝혔다.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목소리를 지닌 김씨는 지난 77년 이탈리아 베로나 콩쿠르 1위 입상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79년 푸치니 콩쿠르, 80년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81년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콩쿠르 등 세계 3대 주요 국제대회를 섭렵했고 8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파바로티와 함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사랑의 묘약’을 공연해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독창회에서 김씨는 이화정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공평하신 하나님’ 등 성가곡 8곡과 간증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특히 65세이상 단원들로 구성된 달리다굼 선교무용단의 공연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김씨는 "장애인 돕기 공연을 마음속으로 기원해오던차에 토렌스 장로교회와 조이장애선교센터의 제의를 받았다"며 "장애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음식, 한국말이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 건립을 위해 마련된 기금 모금에 한인들이 후한 마음으로 성금도 듬뿍듬뿍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영미 자선독창회는 오는 5월5일(일) 오후 5시 나성열린문교회(Immanuel Presbyterian Church)에서 열리며 입장권은 20달러. 문의 (213)923-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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