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고문이 내달 3일-4일 이틀간 평양에서 열리는 ‘정신대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을 받아 방북한다.
이 고문은 ‘북한 정신대 대책 협의회’가 ‘아리랑 축전’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심포지엄에 참석, 북한내 정신대 생존자의 증언을 청취하고 각 지역 정신대 대책위원회의 활동 및 의견을 듣고 효율적인 대책마련 등의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27일 워싱턴을 출발, 중국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가는 이번 방북에는 이 고문외에도 함두찬, 신현웅 정신대 이사가 동행한다.
한편 이 고문은 방북을 마치는 대로 미국에 돌아와 내달 13-17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개최되는 ‘정신대 2002-숨겨진 진실’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 정신대의 실상을 미국사회에 낱낱이 고발한다.
이 고문은 지난 92년부터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킨 후 10여년동안 제2차 대전 중 일본군이 저지른 정신대 만행과 인권유린, 종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부각시켜 이슈화시켰다.
그는 지난해 7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여성의 존엄과 인권확장’에 힘써 온 공로로 한국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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