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납세자들은 작년의 경기 침체와 감세의 영향으로 올해 세금 환불은 사상 최고액인 1,500억달러로 가구당 평균 1,900달러를 되돌려 받았다고 연방국세청(IRS)이 25일 발표했다.
이같은 사상 최고액의 세금 환불은 570억달러에 달하는 대폭적인 감세 정책과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대량 감원이 주 요인인 것으로 IRS는 분석하고 있다.
IRS는 또 ▲납세자 4,580만명이 전자 시스템을 이용해 세금보고를 했고 ▲약62만6,000건의 페이먼트가 전자 시스템으로 지불됐으며 ▲세금 보고시즌 동안 IRS 인터넷사이트 접속 건수가 작년에 비해 28% 증가한 19억7,000만건에 달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반면 작년 한해동안 납세자가 크레딧 카드로 세금을 지불한 건수는 작년에 비해 약 1만5,000건 소폭 감소했다.
세법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에서 1조3,50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작년에 통과시킨 만큼 향후 몇 년간 납세자들은 지금보다 많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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