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탠포드 9 시험이 바뀐다.
캘리포니아 주교육위원회는 스탠포드 9 시험을 대신할 새 표준평가제를 도입, 2003년부터 가주 2∼11학년생은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사가 출제하는 가주 성취도 테스트(California Achievement Test, 6th Ed)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24일 발표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가주 성취도 테스트는 다지선택형 문제로 스탠포드 9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미전국의 9개 주에서는 가주 성취도 테스트를, 가주를 포함한 25개 주에서는 스탠포드 9 시험을 치르고 있다.
가주에서 올해로 5년째 실시된 스탠포드 9 시험은 LA 통합교육구에서는 1학년부터, 기타 교육구에서는 2∼11학년은 매년 3∼5월중에 치러 왔으며 학생 개개인의 분야별 실력을 전국 수준과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표준학력평가로 API를 결정짓는 주요 평가제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API를 스탠포드 9 결과로만 결정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가주 학습기준에 보다 근접하게 출제되는 ‘캘리포니아 스탠다즈 시험’을 ‘스탠포드 9 시험’과 함께 치르도록 재구성된 바 있다.
가주 교육부는 지난 1998년 스탠포드 9 출제사인 하코트사와 5년 계약을 맺었는데 올해 그 마지막 해를 맞아 지난 24일 가주 교육위원회가 6대2의 투표결과로 교체를 결정, 오는 6월 ETS사와 향후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TS는 토플과 GRE등 시험출제 및 관리하는 뉴저지주 소재 시험주관사이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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