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IT 산업 거목중의 하나인 AMD사의 제리 샌더스 회장이 현역에서 물러났다.
지난주 MS반독점 소송에서 MS측 증인으로 참석, "수정안대로 익스플로러 등 소프트웨어들을 OS에서 삭제할 경우 관련업체는 물론 전체 컴퓨터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수정안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그는 AMD최고 경영자 자리를 헥터 루이즈에게 물려줬다.
이번 AMD 최고 경영자로 선임된 루이즈씨는 라틴계로 실리콘밸리 톱 20 기업중 라틴계 경영인으로는 최초이다.
샌더스 회장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업계의 강자인 AMD사를 1969년에 설립한 인물.
무려 33년간 AMD를 이끌었던 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라는 지원군을 확보하는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MS는 윈도 운영체제(OS)가 AMD의 64비트 CPU인 ‘해머’(Hammer) 제품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AMD와 공조하기로 발표했었다.
지금까지 MS는 64비트 CPU 분야에서는 인텔의 ‘아이태니엄’(Itaium)만을 지원해왔으나 이번 64비트 해머 프로세서 제품의 AMD 지ddnjs으로 AM사는 기존 데이터 입출력 속도보다 48배나 빠른 하이퍼트랜스포트 버스(BUS)기술을 적용, 데스크톱·노트북 PC용은 올 하반기, 서버용 프로세서인 ‘옵터론’을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AMD사는 는 그동안 MS의 독점적 지원을 바탕으로 64비트 CPU시장을 확보해 온 인텔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됐고 이 분야 1위업체인 인텔과의 경쟁도 한층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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