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대학 졸업반의 경우 아직 취직자리가 마땅치 않으면 그동안 얻어 썼던 학비 융자상환이 걱정될 수 있다. 대학 입학생의 경우 60%가 학비융자를 얻고 있는데 1999년에만도 13만1,000명이 융자상환을 못했을 정도로 대학 문을 나서자마자 빚부터 갚는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학비융자 상환, 좀더 느긋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당분간 이자 없이 페이먼트 연기할 수 있다.
교사가 모자라는 지역에서 선생을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대학원 등에서 다시 공부를 하거나 군복무를 하거나 풀타임 직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면 3년까지 이자 없이 학비융자 페이먼트를 연기할 수 있다. 만약 위의 상황(deferment)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3년간 페이먼트를 하지 않는 동안 이자가 가산되는 프로그램(forbearance)을 요청할 수도 있다.
◆ 당분간 페이먼트 액수를 낮출 수 있다.
취직이 안돼 임시직을 하고 있다면 학비융자 페이먼트를 40%까지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나중에 페이먼트 액수가 점차 올라간다.
◆ 수입에 맞춰 융자 페이먼트를 조절한다.
수입이 적다면 한 달에 최소한 10달러만 내도 된다. 렌더에 따라 다르지만 수입에 따라 페이먼트를 조정할 수 있는 ‘인컴-컨틴전트’프로그램이 있다.
◆ 융자상환 기간을 늘릴 수가 있다.
학비융자는 보통 만기가 10년이다. 그러나 페이먼트를 줄이기 위해 30년으로 상환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고정 페이먼트가 줄어들더라도 적어도 매달 10달러씩만이라도 더 내도록 하라. 그러면 1만달러짜리 융자를 16년이나 조기 상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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