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류 미디어회사들이 인터넷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인터넷이면 물불 가리지않고 투자하던 회사들이 최근 큰 손실을 기록하면서 사업영역을 축소하고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아메리카 온라인사와 타임워너사가 합친 ‘AOL 타임워너’는 지난 1·4분기 미역사상 가장 큰 손실액수인 540억달러를 기록했다. 합병에 따른 평가절하와 함께 인터넷 광고수입의 부진 때문. 합병당시만 해도 세계최초의 인터넷중심 미디어라고 극찬했던 업계관계자들도 이제는 인터넷사업을 여러 사업가운데 하나로 축소시키고 있다.
월트디즈니사도 지난해 폐쇄한 고닷컴운영으로 무려 8억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고 제너럴 일렉트릭사도 NBC 방송국의 인터넷사업운영으로 수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유럽의 미디어도 마찬가지여서 유니버설 영화, 음악부문을 사들인 비벤디 유니버셜사도 인터넷 사업의 부진으로 주가가 40%나 폭락했다.
그러나 인터넷사업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은 아니다. 업계관계자들은 향후 2년간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인구는 2배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미래는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