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의 여파로 위축됐던 가주의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관광산업이 좋아진 이유는 가주관광국의 캠페인에 힘입어 주민들이 타주보다 가주내 관광지를 많이 찾고 있고 소비자들의 신뢰지수도 많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올여름 관광인구가 지난해에 비해 9%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5%감소로 상향조정됐다.
작년 여름 가주에서 관광객이 소비한 액수는 760억달러였으나 올해는 40억달러가 줄어든 7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가주 경제의 6%를 관광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분야 종사 인구만도 100만명이 넘는다.
테러의 여파로 외국인관광객이 크게 줄고 비행기여행도 기피함에 따라 가주관광국은 언론매체를 통한 관광캠페인에 무려 1,200만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LA다운타운 호텔투숙률은 64%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균투숙료는 1년전에 비해 11%가 증가한 123달러이다.
한편 가주관광국은 주로 가주를 대상으로 한 1,2차 광고캠페인에 이어 타주를 대상으로 한 3,4차 광고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틀랜드, 라스베가스, 시애틀, 피닉스를 중점공략해 관광인구를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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