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건 상담 103건 최다
보상금 348만 2,502달러 받아
LA시 검찰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9년 간 총 1만2,000여명의 한인이 상담 또는 재정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시검찰에 따르면 1993년 12월 한인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모두 1만2,264명의 한인이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 1,395건의 보상신청이 주정부에 제출돼 348만2,502달러의 보상금이 돌아갔다.
올 1·4분기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은 한인은 2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6명에 비해 40명(21.5%)이 늘었다. 피해사례 중에는 강도사건이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이 75건, 뺑소니 12건, 살인 9건, 음주운전 6건 등이었다.
살인, 절도, 폭행 등 중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한인 범죄피해자 보조프로그램에 연락하면 병원치료와 정신적 피해에 대해 최고 7만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장례비로 7,500달러, 피해자 가족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1만달러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인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의 수잔 최씨는 “올해 들어 특히 폭행피해를 입고 도움을 호소하는 한인 피해자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며 “ID도용 피해를 입은 한인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중 범죄에 해당되지 않아 별다른 도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락키 델가디요 시검사장은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을 앞으로도 3년간 계속 제공할 뜻을 밝혔다.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은 제임스 한 시장이 시검사장 시절 도입한 제도다. 문의 (213) 485-9889 수잔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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