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LA폭동 10주년인 29일 LA를 방문, 폭동 상처 치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스 LA의 퍼스트 AME 교회에서 열린 흑인과 히스패닉, 한인 등 25명의 커뮤니티 지도자들과의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지난 10년간 LA 커뮤니티가 보여준 폭동피해 재건과 인종화합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공동 주최자로 참석한 한미연합회(KAC)의 찰스 김 사무국장이 “폭동 당시 한인 커뮤니티는 3,000여개 업소가 파괴되고 4억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재기를 위한 정부차원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자영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펴달라”고 주문하자 부시 대통령은 이를 이해한다며 한인 폭동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부시 대통령은 토론회에 이어 300여명의 각계 인사들 앞에서 가진 연설에서도 “폭동으로 많은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이 깨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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