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이태순(49)씨는 머리와 목을 둔탁한 물체로 수차례 맞아 사망한 것으로 사체부검 결과 밝혀졌다.
이씨의 시신을 부검한 킹 카운티 검시국은 "정확한 사망시간과 살인도구가 무엇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사건당일 이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남편 이덕상씨는 사건당일 경찰의 조사를 받은후 LA와 하와이에서 달려온 두 아들과 함께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시애틀 경찰국은 30일에도 피해자의 집에 수사관들을 파견, 오후 늦게까지 물증확보를 위한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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