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우정국의 린다 젠센 수사관은 일리노이와 아이오와 접경지역인 모리슨, 마운트 캐롤과 애스베리, 스캇 카운티 등의 우편함에서 9볼트짜리 배터리와 4분의 3인치 크기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8개의 사제폭탄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폭발, 우편물을 수거하던 집배원을 비롯,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조사에 나선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8개의 폭탄은 모두 음식물을 담는 플래스틱 봉지에 들어 있었으며 정부를 비방하는 내용의 성명서가 우편함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성명서에는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도 이같은 폭탄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협박이 담겨 있었다. FBI는 현재 우정국 수사과와 알코홀·주류 및 총기통제국(ATF)과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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