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치원생 조슈아 이(재호·6세) 군이 글렌데일시 환경미화위원회(Committee for Clean & Beautiful Glendale) 주최 2002년 ‘이웃사랑’(I Love My Neighborhood)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마운틴애비뉴 초등학교 K학년에 재학중인 이 군의 작품은 8,000여개의 초등학생 출품작 중 최고로 선정돼 앞으로 1년간 글렌데일 수도전력국(141 N. Glendale Ave.)에서 전시되며 글렌데일시 환경보호캠페인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도 많이 찍고 신문과 TV, 라디오에 내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니까 정말 신나요"라고 천진난만하게 수상소감을 밝힌 이 군은 "그림 그리기가 재미있어 장래희망도 화가"라고 말했다.
누나 조이스 이(재영·마운틴애비뉴초등·3학년) 양도 3년전 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UCLA 미대를 졸업한 어머니 이현진 씨는 현재 남가주미술가협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또 외조부 고 이명구씨는 건국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했고 외조모 박용순씨는 현재 한국 기독교미협회에서 서양화가로 활동중인 미술가 집안. 이 군은 원단업을 운영하는 이진형(35)·현진(34) 씨의 2남1녀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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