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북가주 한인골프 토너먼트 프랭클린 캐년 코스서 이틀 열전
노장 임중선(55)씨가 ‘북가주 최고의 한인골퍼’에 등극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허큘리스의 프랭클린 캐년 골프코스에서 열린 본사 주최 ‘제15회 북가주 한인골프 토너멘트’에서 임씨는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 내노라하는 북가주의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우승자인 송기호씨(147타).
시니어부로 출전, 첫날 이븐파(72타)를 기록했던 임씨는 둘째날에도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 일반부의 강자들을 누르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관심을 모았던 일반부의 우승은 첫날 선두 김상목씨에게 다섯타나 뒤진채 2라운드에 나섰던 지난해 챔피언 송기호씨가 이븐파 72타를 쳐 이날 78타로 부진한 김상목씨(148타)를 한타차로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로스 4위는 김승현씨(150타), 공동 5위는 이재희(153타), 이인식씨(153타)가 차지했다.
올해 경기는 골프장측이 대회 개막 1주일 전 그린에 에어레이션을 실시, 그린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들이 퍼팅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량으로 참가선수 64명의 스코어가 월등히 낮아졌다.
그로스 챔피언에 오른 임중선씨는 자로 잰 듯 정확한 드라이버와 신들린 듯한 퍼팅으로 당초 예상을 깨고 젊은 아마강자들을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그로스) ▲챔피언: 임중선, 2위: 송기호, 3위: 김상목, 4위: 김승현, 공동 5위: 이재희, 이인식, 7위: 안경국, 공동 8위(155타): 염승, 조운해, 차경환, 김대호.
(일반부) ▲네트 1위: 차경환, 2위: 구자영, 3위: 윤웅.
(시니어부) ▲메달리스트: 안경국(154타), 네트 1위: 김동천, 2위: 이이전, 3위: 진병국.
▲근접: 김원길, 차비호 ▲장타: 송기호, 오신록 ▲15년 개근상: 양복남.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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