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입국 여부 전면조사
▶ 이민사기 조직들 보안요원 매수 적발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항공청(FAA), 사회보장국(SSA ) , 이민국(INS)이 무비자 기착(TWV) 프로그램에 따라 공항에 잠시 머물렀던 환승객들의 밀입국 여부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연방정부 당국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주요 항공사가 고용한 민간 보안요원들이 중동 등지의 외국인 여행객 수백명을 밀입국시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 수사는 테러리스트들이 TWV를 악용해 밀입국했는지에 대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TWV는 두 외국 사이를 여행하는 사람이 미국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탈 경우 비자없이 몇시간 체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으로 LA공항의 TWV 이용률이 가장 높다.
최근 몇년간 뉴욕과 LA에서는 기착자의 밀입국을 도운 혐의로 민간보안요원들이 형사기소된 바 있다.
미국에서 지난 3년간 TWV 프로그램으로 미 공항에 기착한 여행객은 500만명이상에 달하며 연간 20만명의 기착자가 일반 공항이용객과 뒤섞이거나 항공사의 민간보안요원들을 매수해 공항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민국은 지난 3년간 약 6천 건의 TWV 위반사례를 적발했는데 항공사들은 기착자들이 허용된 시간 이내에 출국했는지에 관한 기록을 만들어놓지 않았다.
연방 당국은 중동계 이민자들을 상대로 사회보장번호(주민등록증의 일종)등을 위조하는 이민사기 조직들이 기착자들에게 가짜 입국서류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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