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반 개설 추진 중, 고교 관계자 35명 참가
미국내 정규 중·고교 한국어반 설립 촉진을 위해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이 실시하는 교육자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 올 들어 참가 예정자수가 크게 느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 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미국내 중·고교 교장 및 교육감 등 교육 관계자들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5명선으로 확정됐다.
특히 올 연수 참가자에는 남가주 지역은 물론 미 전국적으로 한국어반 개설이 예정돼 있거나 개설을 추진중인 학교의 교장 등 관계자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올해 연수 프로그램이 이들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현재 한국어반 개설이 추진되고 있는 밴나이스와 클리블랜드, 채스워스, 크레센타 밸리, 글렌데일 고교 교장단과 함께 샌디에고 지역의 보니타 비스타 고교 교장 등이 이번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며 또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주 등 한국어반 개설이 시급한 타주 지역의 중·고교 관계자들도 다수 참가의사를 통보해 왔다.
참가자들은 오는 7월6일 LA를 출발해 8일부터 15일까지 경북대에서 한국의 문화와 경제발전상,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문화재와 산업시설 견학도 하게 된다.
한국어 진흥재단의 강숙 사무국장은 "올해는 초청 대상자 중 참가 희망자수가 예상보다 넘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교육자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한국어반 추가 개설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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