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의 해’로 선포하기 위한 발의안이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상원에 정식 상정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른 주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서영석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은 이 발의안의 정식 채택은 오는 8월게 결정될 것이라며 이를 상정한 리처드 폴랑코 주상원의원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허브 왓슨 주하원의원장 등도 하원에서 이를 채택하기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고 소개하면서 국민회관 복구 등 100주년 기념 관련사업에 주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 무이 폴랑코 상원의원 보좌관은 "폴랑코 의원을 중심으로 이 발의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한인이민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많은 의원들에게 이를 설명하고 발의안 채택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오는 16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총련 이사회 및 한인회장단 모임에 이번 발의안 내용을 나눠주고 각 주의회도 이같은 발의안을 발의·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 발의안 채택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일제의 압박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와 독립운동을 벌였던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높이 기리고 ▲2세들에게 이민선조들의 정신을 계승시키며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인사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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