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제5대 미주본부장으로 취임한 강신철 상무이사<사진>는 재임동안 수익성이 가장 낮은 샌프란시스코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로 부임해 전국 지점을 순회하고 있는 강 본부장은 8일 오후 이춘성 샌프란시스코 지점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점의 아시아나항공의 운영방침을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지난 92년 아시아나가 샌프란시스코에 취항하기 시작한 후 10여년간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지켜왔으며 앗사아나 클럽 카드 멤버수도 타 항공사에 비해 많다"면서 "앞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높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의 아시아나 우위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그동안 운항하던 보잉 747-400 콤비(좌석수 280석) 대신 최신 보잉 777기(좌석수 310석)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아시아나가 새로 투입한 보잉 777기는 새 비행기로 1등석을 없앤대신 비즈니스석을 최고급으로 만들었으며 이코노미석도 좌석간 공간을 늘려 승객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코노미 클래스를 비롯한 모든 좌석에 15인치 스크린을 설치해 큰 화면으로 각종 영화를 즐기고 게임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가장 경쟁이 심한 곳이고 미주 노선의 경우 지난해에만 800억원의 적자를 보았다"면서 "2000년과 2001년 시장이 좋아졌다 지난해 IT산업 퇴조와 9.11사태로 타격이 심했으나 다시 수급이 안정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탑승률이 80%로 실적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한다.
강 본부장은 "아시아나 항공이 창립 10주년을 맞으면서 창립때 열정이 식고있음을 반성하고 시작으로 돌아가 서비스 개선과 새비행가 도입등 서비스 점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북가주 한인들의 지속적인 아시아나 항공 사랑을 부탁했다.
강본부장은 91년 미주노선 개설시 미주 마케팅 매니저로 시작, 93~96 하와이 지점장, 96~2000년 본사 영업기획팀장, 2000~2001년 본사여객영업 담당상무를 거쳐 미주 본부장에 취임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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