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 무역관(관장 박두성)은 TIA(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미국 IT 시장에서 각광받는 신종 분야를 소개했다.
이종순 부관장은 TIA 자료를 인용, "미국 IT경기가 장기간 침체된 상황에서도 화상회의시스템이나 네트워크 보안, 비동기전송모드(ATM)장비, 디지털휴대폰, 광스위치등의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IT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산업의 호조로 인터넷 데이터 처리기술, 네트워크 보안기술, 동영상 및 화상회의 분야는 꾸준히 수요가 증가해 불황을 이기는 뉴 비즈니스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일반 무선전화기, 광케이블, LAN카드 모뎀 등은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순 부관장은 이번 자료를 토대로 유망한 신종분야로 퀵-턴(Quick Turn) 인쇄회로기판(PCB)과 유통업체의 중저가형 PC, 화상회의 시스템, 검색엔진 사업분야를 들었다.
특히 퀵-턴 PCB사업은 IT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토타입의 PCB를 24시간내지 1주일내에 신속히 납품하는 시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최근 시장수요가 확대되면서 실리콘밸리 내에서도 퀵-턴 전문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휴렛 패커드와 컴팩 합병의 여파로 미국 유통업체가 중저가의 자체 PC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도 뉴 비즈니스로 평가받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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