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113개 경영대학원 26%만 구인요청 받아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친 미국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내 경영대학원 대표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GMAC에 따르면 최근 조사결과 올해 졸업시즌을 앞두고 미국내 113개 경영대학원 가운데 구인요청을 받은 곳은 전체의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의 경우 취직이 된 학생수가 지난해에는 전체의 80%에 달했으나 올해는 65%선에 그쳤으며 컬럼비아대도 750명의 MBA 학생들 가운데 30%는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년 전만 하더라도 졸업을 앞두고 전체의 95%가 일자리를 구했던 인디애나대의 켈리 비즈니스 스쿨의 경우도 올해는 지금까지 취업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이 MBA 자격 취득자의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MBA 과정에 등록하는 학생들의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MAC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각 대학별로 실시한 MBA 등록에서 올해는 등록자가 최소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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