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피시는 최근 들어 주민들로부터 임대주택에 대한 불만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템피시에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가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주택이 많으며 이로 인한 문제점 또한 적지 않아 주민들과 관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임대주택 가운데 상당수는 주인이 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안팎으로 관리가 잘 안 되는 것이 보통이어서 뜰에 쓰레기가 쌓인다거나 수용능력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주한데 따른 불법주차 등 지역의 분위기를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템피시에 접수된 불만사례 가운데 40%는 ▲주택의 페인트가 보기 흉할 정도로 벗겨진 것 ▲개 짖음 ▲불법주차 ▲쿵쾅거리는 음악소리 ▲소란한 파티 ▲취미 삼아 하는 난폭한 운전 등이며 이를 접수한 시는 물론 경찰 당국도 임대주택의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당국은 임대주택 법규와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 그리고 재산 가격상승 법규 등을 봉합해 다스리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 위해 주민공청회를 갖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가운데는 임대주택의 주인으로 하여금 임대 사실을 카운티 세액사정 담당자 오피스에 신고토록 요구하는 것과 불만 통지 후 10일 내에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기본 벌금을 현재의 1,000달러에서 인상, 임차인과 임대인으로부터 다같이 동등하게 징수하는 방안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