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 시에라 어니언 밸리(Onion Valley)
인디펜던스(Independence)는 모하비 사막을 지나 시작되는 이스턴 시에라의 초입 도시 중 하나이다. 서부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작은 도시인 이 곳은 세계 2차대전에 당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모든 일본인 가족을 강제 수용했던 만자나(Manzanar National Historic Site) 캠프가 있어 당시 강제 수용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경이 겨우 1마일 밖에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이 곳은 캘리포니아의 알아주는 아웃도어 관광지로 낚시 하이킹 암벽 등반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이 풍부한 곳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레포츠라면 역시 캠핑이다. 시내에서 어니언 밸리 로드(Onion Valley Rd.)를 따라 12마일 정도를 산 속으로 올라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차를 세우고 2마일 정도 하이킹을 하면 거울같이 맑고 잔잔한 물의 호수를 만난다. 주변 짙은 풀 향기와 맑은 계곡물소리, 새 소리가 친구가 되어주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호수 인근에 텐트를 치고 가져간 송어 낚시 도구로 송어를 잡아 찌개를 만들면서 멀리서 들리는 계곡의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바로 여기가 지상 낙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캠핑장들 가운데 특히 밸리로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Independence Creek 캠핑장은 주말과 연휴에는 미리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는 길은 LA에서 5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뉴홀에서 나오는 14번 프리웨이 노스로 갈아탄다.
14번 프리웨이는 사막 도시인 모하비를 지나서 395번 하이웨이로 자연스럽게 바뀐다. 위트니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론 파인(Lone Pine)을 지나서 30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LA에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문의: (760)876-6200, www.thesierra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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