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에 한인 문화 공간이 들어섰다.
믹스미디어 작가 최대식 한미현대예술협회장은 한인 밀집지역 맨하탄 32가 소재 건물 4층(32 West 32 Street)에 예술가들의 쉼터인 상설 전시장을 마련했다.
"먹자골먹으로 변해버린 식당가인 32가에 문화공간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는 최씨는 이곳에 예술협회원 뿐 아니라 비회원 작가들의 작품 전시장을 만들었다.
3개 전시룸에는 현재 뉴욕한국일보 후원의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전 기금 마련을 위한 그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주얼리와 믹스미디어, 회화 등 최씨 작품 100 여점이 오는 31일까지 전시되고 이 전시회가 끝나면 도예전이 열린다. 최작가는 25년간 주얼리 가게를 운영하며 축적한 주얼리 세공 기술을 가르칠 보석세공 기술 학원인 뉴욕 테크니컬 아트 스쿨(NYTS)도 개설한다.
내달 1일 개강하는 NYTS는 원석을 잘라 광을 내는 보석가공과 초로 주얼리 형태를 뜨는 왁스가공, 금, 은을 녹여 형태에 붓는 캐스팅, 보석 세팅 등 보석 세공 전반을 가르치는 곳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차례 6개월 코스로 운영된다.
최씨에 따르면 이 문화공간은 보석 세공 외에도 취미생활을 원하는 한인 주부들을 위한 동양화 강습과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무료 시계 수리 강습 등 취미공간과 기술 습득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씨는 "600 스퀘어 피트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한인 작가를 소개하고 모든 예술인들이 부담없이 모여 덕담을 나누는 사랑방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공 기술을 가르쳐 취업을 돕고 한국화, 서양화, 드로잉, 사진 등을 지도하는 문화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212-643-4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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