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해외 국내기업 네트워킹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 일류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기업을 네트워킹하여 한민족의 잠재력을 결집, 조직화 하기 위해 한상(韓商) 네트워크를 조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이사장은 18일 오후 7시부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플라자 스시에서 열린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상 네트워크가 현실화 되면 재외동포 기업은 국내와 재외동포 상호간의 시장, 상품, 정보교류로 사업의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기업은 언어장벽과 정보부재를 해소,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증대하고 직접적인 투자와 교류로 인한 이익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국가는 수출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종국적으로는 한민족 전체의 경제역량을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권이사장은 "한상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것은 한 협회나 단체, 기업에서 우물을 파는 것은 어렵지만 한상 네트워크라는 거대집단에서 10개의 우물을 파는 것을 수월하기 때문"이라면서 "식품상, 수산, 청과, 세탁 건설기술자협회등 한인들이 상권을 확보한 분야가 많은 만큼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미주시장을 더욱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권이사장은 이같은 네트워크를 현실화 하기위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터 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한상대회’를 주관한다. 주최는 재미, 중국, 일본 한인상공회의소, INKE, OKTA, KIN등 단체들이며 재외동포 기업 홍보전 및 국내 투자유치 설명회, 한민족 관련 학술대회, 사이버 한상시스템 시연회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권이사장은 "제1차 한상대회에는 1,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관련자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되었던 재외동포센터 건립과 관련 권이사장은 "당초 부지로 3만평을 불하받았으나 동포센터의 건축기금 대부분을 해외동포의 기부금으로 하겠다는 발표를 한후 비판이 빗발쳐 정부가 해외동포가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판단해 2만평을 가져갔다"고 말하고 "정부관계자와 만나 건축기금을 해외동포가 모두 조달하는 것은 매일 살아가는 것이 힘든만큼 정부와 60대 40의 비율로 건축기금을 정부가 보조를 해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항지역 한인회에서 박순근 이사장, 서대석 부회장, 김덕천 부회장, 이동일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김근태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 세탁협회의 김맹수, 샌프란시스코 식품상협회의 강태호, 북가주 식품상협회의 최종홍씨등 경제관련 단체 관계자 및 이정순 평통회장, 박병호 전한인회장, 황규빈 텔리비디오사 회장등이 참석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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