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한 여행업계의 경쟁적인 가격파괴로 올 여름 휴가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미자동차협회(AAA) 샌프란시스코지부가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항공기와 호텔, 크루즈 등 여행업계 대부분이 할인요금을 내세워 관광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가장 인기높은 40개 항공노선의 경우 요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나 낮아졌다. 올 여름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1위가 런던, 2위가 멕시코의 칸쿤, 3위가 프랑크프루트, 4위가 뱅쿠버, 그리고 5위에 로마가 랭크됐다.
크루즈업계의 할인경쟁은 제일 치열하다. 홀랜드 아메리카는 7일간의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1인당 79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호텔업계는 투숙률이 지난해보다 5%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 할인폭을 늘리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호텔의 인터넷상 요금은 159달러이고 시저스 팰러스가 89달러, 파리호텔이 89다럴, 트레저 아일랜드는 65달러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AAA는 여행객들이 인터넷이나 여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찾으면 저렴한 요금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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