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주 한인축구대회, 청년부 뉴욕팀, 장년부 뉴저지팀 우승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 5회 전미주한인축구대회의 청년부 우승트로피는 뉴욕팀으로 돌아갔다.
장년부에서는 뉴저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미주체전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중의 하나였던 실리콘밸리청년부 팀은 뉴욕팀과 가진 결승전에서 막상막하의 열전을 벌였으나 아깝게 1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실리콘밸리 팀은 강팀인 오렌지카운티 팀을 준결승전에서 3대1로 제치고 결승전에 올랐었다.
실리콘밸리 장년부팀은 첫경기에서 오레곤팀을 4대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팀인 뉴저지팀에 4대3으로 패해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장년부와 청년부에 두 팀을 출전시킨 샌프란시스코 팀도 장년부 결승에서 뉴저지팀에 1대0으로 져 이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8일과 19일 양일간 홈스테드 고교 구장에서 열린 이번 한인 미주 축구 대회에는 청년부 5개팀, 장년부 5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자웅을 겨뤘다.
대회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 택 장 대회장은 참가한 선수들에게 "스포츠맨 쉽을 발휘하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고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 회장과 김준한 축구협회장도 "수준 있는 경기를 관중들에게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김한중 실리콘밸리 팀 선수의 선수 선언에 이어 택 장 대회장의 시축과 함께 오레곤과 뉴저지팀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참가 팀들은 열전을 벌였다.
식전 행사에서는 문재성 관장이 이끄는 태권도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인 만큼 지역 축구인들의 봉사가 돋보였다.
김준한 협회장과 박정현 준비위원장, 장길현 총감독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일사불란한 운영으로 참가팀들로부터 역대 최고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팀들은 이웃사촌의 친숙함을 보여주듯 서로의 경기를 응원해 줘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스트베이 한인 노인 회원들 50여명이 구장을 찾아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대회를 준비한 실리콘밸리 한인축구협회 김준한 회장은 "축구협회 임원들과 협회 산하 축구팀 회원들까지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대회 성공의 소감을 피력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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