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따스한 햇살아래 아빠 엄마 선생님의 손을 잡고 운동장을 뛰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지난 18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허준영)가 주최한 교내 운동회에는 4백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및 한국학교 이사진들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운동장을 힘차게 달렸다.
이날 운동회는 시종 웃음이 가득찼고 또한 허준영 교장이 중심이 된 일사불란한 진행과 어린이들의 질서정연함이 돋보였다.
운동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 행사는 유화자 교감의 진행으로 허준영 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허 교장은 "공부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마음껏 뛰고 힘찬 응원의 소리도 지르라"고 격려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통 프리몬트 교육구 교육감과 쿠퍼티노 고교 플랏자 교감을 비롯해 조성도 전 이사장과 이사들이 참석했다.
김채영 교사의 지도아래 준비체조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노란색 학교 유니폼을 입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반별 그룹별 게임을 시작으로 바구니 터뜨리기, 통굴리기, 기마전, 장애물 경기, 손님 찾기, 릴레이와 줄다리기 게임순서로 진행됐으며 태권도와 무용반등 특활반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강강 수월래를 선보여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운동회는 2년에 1번씩 열리며 내년에는 학예회가 준비되어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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