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행장 김주학)이 새한뱅콥의 자회사인 팩토링전문 ‘프라임 기업금융(Prime Business Credit)’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전 한인은행의 자회사로는 처음 설립된 프라임 기업금융(대표 채윤석)은 자본금 280만달러, 자산 4,000만달러, 올 매출 2억달러 규모의 팩토링 업체로 새한은행의 지주회사인 새한뱅콥이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다.
새한뱅콥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코어 뱅킹(Core Banking)에 더 힘을 쏟기 위해 프라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한은행측 한 관계자는 20일 "장부가의 2배이상을 받을 경우 매각을 검토하겠지만 가격이 적당하지 않을 경우 매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LA 한인은행중 가장 먼저 홀딩컴패니(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새한은행은 지주회사인 새한뱅콥을 통해 99년 4월 자회사인 ‘프라임 기업금융’을 설립하고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팩토링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은행은 새한과는 달리 팩토링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이정현 이사장은 "지주회사가 설립된 후 팩토링이나 리싱(Leasing)으로 업무영역을 넓힌느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도 한 때 또 다른 한인 팩토링업체의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으나 무산됐었다.
현재 다운타운의 한인 팩토링 회사는 하나금융, 파이낸스원, 프라임 기업금융, 제너럴 금융등으로 자본금은 하나 1,400만달러, 파이낸스 원 350만달러, 프라임 기업금융 280만달러, 제너럴 100만달러등이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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