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로버트 블레이크(68)에 대한 심리를 맡고 있는 LA수피리어법원이 세인의 집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사건에서 추악한 이전투구를 중지하라고 20일 경고했다. 로이드 내쉬 LA수피리어법원 판사는 블레이크의 변호사 하랜드 브라운에게 “LA검찰이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발언은 너무 자극적이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내쉬 판사는 블레이크와 공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블레이크의 경호원 얼리 콜드웰(46)이 블레이크가 돈을 주는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삼을 수 있는지 문제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면서 “사건 관계자들은 모두가 교양있게 처신하라”고 당부했다. 블레이크는 지난해 3월 부인인 보니 리 베클레이(44)를 총격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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