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내달부터 대대적 조사
▶ 대학, 영어학원등 7만여곳 대상
연방이민국(INS)은 내년 1월30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학생·방문자 추적 시스템’(SEVIS)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현재 미국에서 유학생에 대한 I-20를 발급하는 7만여개 학교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일 연방 법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NS는 다음달부터 I-20를 발급하는 정규 대학은 물론 영어학원, 직업학교 등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조사를 통과한 학교만 I-20 발급 및 SEVIS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사는 학교가 유학생에 대한 관리체제 및 서류를 제대로 보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특히 I-20를 발급 받고 등록하지 않는 학생 등 새 추적시스템이 요구하는 유학생 신분 변동에 대한 준비작업을 제대로 추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법무부는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 INS가 앞으로 학교 조사를 담당할 직원을 대거 선정, 교육시켜야 하는 등 방대한 조사작업을 올해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는지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시행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INS가 SEVIS를 책임질 부서를 신설하고 부서장을 임명하며 I-20 발급학교에 대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조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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