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탈북난민인권보호협의회, 미 의회에 건의문 전달
미주탈북난민인권보호협의회(회장 유천종 목사)는 20일 하원 국제관계위 헨리 하이드 위원장을 면담하고 중국내 탈북자 처리에 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4개항으로 이뤄진 이 건의문은 ▲유엔으로부터 난민 인정받은 탈북자들을 제3국으로 추방하는 것은 잘못이며 한국으로 직접 입국토록 해야한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을 막아야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미 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2명의 미 망명을 미국 정부가 거부한데 대한 유감의 뜻도 전했다.
이에 대해 하이드 위원장은 “탈북자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다루고 있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 회장은 전했다.
이 자리에는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체포된 탈북자 5명의 석방안을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과 함께 20일 제출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켄터키주)도 동석했다.
유 회장은 브라운백 의원이 결의안 제출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재 UN과 접촉중이며 탈북자 문제는 부시 대통령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단체는 워싱턴 주재 주중 대사관을 찾아 탈북자 문제에 관한 성명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중국대사관측의 거부로 무산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