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비디오 게임기 X박스로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를 올 여름쯤 선보일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X박스 라이브’는 가상의 공간에서 롤 플레잉 게임(RPG)이나 전략 시뮤레이션 게임, 자동차 경주, 스포츠 등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MS는 약 10억달러를 투자해 ‘X박스 라이브’를 ‘온라인 상의 디즈니랜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MS의 게임기 X박스는 경쟁사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2나 닌텐도의 게임큐브에 비해 판매량이 뒤쳐지고 있는 상황.
MS는 ‘X박스 라이브’를 통해 X박스의 판매를 확대, 전세계인들의 거실을 장악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MS가 ‘X박스 라이브’에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붓는 것이 도박이나 다름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타임스는 ▲온라인 게임은 무료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X박스 라이브’의 유료 서비스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고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필수적인데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 가정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며 수익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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