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큰 은행으로서 커뮤니티에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박창규 한미은행 신임 이사장은 "한미가 한인사회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창립 20년만에 자산 12억2,000만달러, 자본금 1억800만달러 규모의 한인사회 최고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장학재단을 설립, 한인사회에 이익을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 이사장은 "장학재단의 규모와 장학금 지급 시기 등은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한인사회가 은행 성장에 큰 역할을 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또한 한인사회의 현안을 파악하고 한인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은행으로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 지도급 인사와 전문가 등의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를 설립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한미은행이 매년 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점 2개 정도를 새로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현재 한인사회에 은행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주류사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큰 은행이 2~3개 정도 리드하면서 소형 은행이 또한 병행해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커뮤니티 은행의 발전 방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이사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미은행의 역사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담은 사사를 편찬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꾸준하고 안정된 성장기조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