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PS2)와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에 이어 닌텐도사도 자사의 전자 게임기인 ‘게임 큐브’(사진)의 값을 내리기로 결정, 전자게임기 시장의 가격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닌텐도사는 13일 ‘게임큐브’ 가격을 종전의 199달러에서 50달러 내린 149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하된 가격은 14일부터 적용된다.
닌텐도사에 앞서 소니와 MS는 지난주 ‘PS 2’와 ‘X박스’의 가격을 299달러에서 199달러로 100달러씩 각각 인하한 바 있다.
닌텐도측은 ‘게임큐브’가 경쟁제품들과 100달러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여왔기 때문에 상대적인 저가 정책이 신규고객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149달러라는 가격은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기는 정도지만 지속적인 제조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큐브’는 지난해 11월 미 시장에 출시, 지금까지 전세계에게 450만대 정도가 판매됐으며 MS의 ‘X박스’는 올 6월까지 350만~400만대의 판매가 예상되며 ‘PS2’의 경우 현재까지 약 3,000만대가 팔려 업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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