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프롬파티에서 엑스터시와 환각제를 과량 복용한 여고생이 20일 뇌사상태에 빠졌다.
캐시 이스포드(18·풋힐고교 12학년)는 졸업생 프롬파티에서 엑스터시, 알콜을 비롯해 동물 신경안정제로 흔히 사용되는 환각제 케타마인(ketamine)을 복용, 19일 새벽 웨스턴 메디칼센터에 이송됐으나 이미 혼수상태에 있었다.
이스포드는 파티에 가기 전 언니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마인을 복용할 계획을 밝히자 언니가 말렸음에도 고집을 피우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샌퍼난도밸리>
샌퍼난도 밸리지역이 LA시로부터 분리할 경우 LA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예상보다 2배가 많은 1억5,3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21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지방기관 형성위원회(LAFCO)가 밸리 분리안의 11월 주민투표 여부를 결정하기 하루 전에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3주전 시정부로부터 입수한 최신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밸리가 LA에 지급해야 할 분리수당이 지금까지 추정된 5,580만달러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밸리분리운동단체(VOTE)의 리처드 클로즈 의장은 LA시는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고 밸리는 분리할 수 있어 LAFCO 보고서가 양측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밸리가 LA시로부터 분리하려면 LA에 재정적 손실을 입히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밸리는 LA가 잃게 될 세입과 밸리에 지출되는 금액차를 보상해야 한다.
<배닝>
배닝 고등학교가 인디언 카지노 옆에서 졸업식을 거행할 계획이 밝혀지면서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배닝 고등학교와 2개 산하 중학교는 LA에서 동쪽으로 90마일 떨어진 카바존의 모롱고 오락센터에서 졸업식을 거행할 예정인데 문제는 인근에 카지노 도박장이 있다는 것이다.
지역 종교 지도자들은 도박장이 겨우 몇 야드 떨어진 곳에서 졸업식은 학생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졸업식 계획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브롱카텔로 교장은 무료로 제공받은 행사장이 좌석수가 충분할 뿐 아니라 학교에 수천달러를 절약해 준다며 학교 결정을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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