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리퀴드메탈 골프클럽으로 잘 알려진 레이크 포리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퀴드메탈 테크놀러지’(대표 잔 강)사가 21일 저녁 뉴욕증시의 나스닥(심블: LQMT)에 상장하고 22일부터 주식이 거래된다.
이 회사의 상장 가격은 한 주당 15달러로 500만주를 발행해 7,500만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특수금속인 리퀴트메탈(Liquidmetal)을 개발한 이 회사는 앞으로 이 금속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금속은 골프 클럽 뿐 아니라 셀폰, 운동기구, 군사장비, 시계 케이스, 수술용 가위등을 비롯해 강도를 요구하는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방부는 이 회사측에 효과가 높고 환경보호에 안전하며, 궁극적으로 우라늄 탄알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4년에 창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리퀴드메탈 개발 연구비로 2,840만달러를 지출했다. 이 금속 제조 방법은 93년 특허를 받아놓은 상태로 현재 회사에는 10여명의 한인을 비롯해 1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2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칼텍에서 연구개발되는 모든 기술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의 라구나 니겔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한국에도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한편 리퀴드메탈 테크놀러지사의 나스닥 상장은 CBS와 로이터 통신에서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회사가 최소 5년 동안 수익을 남기지 못하고 있지만 판매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