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최근의 주식시장 붕괴, 고용시장 불안에도 불구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1면 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시간 대학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향후 5년 간 경제가 좋을 것이라고 밝혀 지난 75년의 8%와 비교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 체감지수도 지난 경기침체기의 후반보다 크게 높아져 미국인들이 현재의 경기침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미국인들의 낙관적 태도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 주가 폭락 등에도 소비자 지출만은 줄지 않은 사실을 설명해주고 있다.
실제 최근의 경기침체는 지난 49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속에서도 소비를 줄이지 않는 기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의 낙관적 경기 전망의 많은 부분은 지난 96년이래 모든 그룹에서 골고루 임금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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