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오8시 크리스찬 아카데미 헤리티지에서 8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가 열렸다.
한국의 열린 음악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기독 TV 가 미주 기독교 TV 개국 1주년 기념으로 이민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회연 방송국장의 취임식을 겸한 이날 행사는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의 연주, 한국의 복음성가 가수 박종호씨 초청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인덕 기독 TV 이사장은 “한정된 재정, 제한된 인력, 미비된 장비에도 불구하고 기독 TV가 1년만에 한인들과 실행 이사들의 도움으로 준비기간을 끝내고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소개하고 김회연 방송국장 취임과 더불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김회연 방송국장은 취임사에서 “두렵고 떨린다”고 말하고 「효자와 불효자」의 비유로 취임사를 대신한다며 한인들이 미주 기독 TV방송을 효자를 만든 부모처럼 너그럽게 이해하고 지도해 달라고 했다.
이날 엔게디 앙상블의 요한 스트라우스의 블루 다뉴브의 연주와 성악가 허정수, 안원기의 영광의 주님, 김윤희씨의 믿음으로, 오라토리오 합창단의 알렐루야와 김정현씨의 첼로독주 동물의 사육제중 백조를 연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 ‘춤추는 테너’, ‘한국의 파파로치’등 다양한 별명을 얻고 있는 박종호씨가 출연해 「여호와 우리주여」등 한국 전통적 찬송가와 현대적 음악을 조화롭게 배합시켜 불러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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