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상주의의 거장인 폴 세잔느(Paul Cezanne, 1839-1906)의 작품전이 22일(수)부터 볼티모어예술관(BMA)에서 열린다.
이 작품전에는 세잔느의 후기 대표작인 ‘생트 빅투와르 산’을 비롯 뉴욕 현대미술관이 소장한 4점의 풍경화가 전시된다.
또 8월 25일까지 계속되는 전시기간중 콘 자매의 소장품중 프랑스가 낳은 대가들인 모네, 피카소, 마티스등의 작품이 2년간의 해외전시를 마치고 돌아와 함께 전시되며, BMA가 소장한 듀피, 드레인, 호머, 하틀리, 마린, 웨버등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세잔느가 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남프랑스의 엑스앙 프로방스에서 태어난 세잔느는 회화에서 화면의 구조로서 가장 중요한 형체의 부분만을 집약하고 필요 없는 형상은 버리는, 객관적인 사생으로부터 주관적인 감각의 표현방식을 추구함으로써 20세기 회화의 참다운 발견자로 불리우고 있다. 피카소를 중심으로 하는 큐비즘(Cubisme)은 세잔느 예술의 직접적인 전개라고 볼 수 있다. 인상주의의 단계를 거치면서도 그 양식의 한계에 만족하지 못하고 갖가지 방향으로 인상주의를 넘어선 일군의 화가들을 가리키는 후기 인상파 화가들 중에서 최연장자였던 그의 그림은 1890년대까지도 거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BMA는 수-금 오전 11시-오후 5시, 토·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개관하며, 월·화는 휴관한다. 입장료는 일반 7달러, 65세 이상과 대학생은 5달러이며, 18세 이하는 무료이다. 또 매달 첫 목요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문의:(410)396-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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