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캐사린다 코너에 멋진 옷가게 하나가 새로 생겼다.

’샤론 패션’(대표 이희우), 흔한 이름의 상호 같지만 아주 독특한 개성과 멋이 넘치도록 풍기는 이태리제 캐주얼과 정장 그리고 유러피안 스타일을 지향해 만든 한국제 최신 패션 몇 가지씩을 들여와서 제한된 멋쟁이들에게만 한정된 수량의 멋쟁이 옷을 까다롭게 배급(?)하는 ‘샤론 패션’은 아주 특이한 스토어이다.

"같은 색깔, 같은 무늬, 같은 디자인으로 만든 옷은 절대로 2벌 이상 들여오지 않습니다. 특히 캐주얼의 경우는, 아무리 멋이 있는 옷이라도 남이 똑같은 옷을 입었을 때 멋의 가치는 반감되게 마련이죠. 더러는 자존심이 상처받는 사람도 있구요.”

패션 코디네이터 이희우씨의 그런 원칙에 따라 ‘샤론 패션’에 쇼잉되고 있는 옷은 항상 같은 것이 없고, 계속 새로운 패턴의 새 패션이 등장하게 돼있다.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강렬한 개성의 멋이 듬뿍 풍기는 그런 멋진 이태리제와 한국제, 그러나 값은 유명 패션 전문점에 비해 반액에 가까운 염가로 ‘배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스토어의 외관이나, 내부의 디스플레이도 유난히 아름답다.
9252 Garden Grove Blvd. #28, (714)590-9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