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거리 후버와 알바라도 중간 지점 벌링턴 남동쪽 코너의 대형 5층 빌딩 내에 있는 (주)한국도자기 미주본사 ‘세인트 제임스’가 새로운 개념의 판촉을 위한 새 전시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참신한 모습의 매장을 오픈했다.
"생활용품이면서도 하나하나 미술적 가치가 뚜렷한 예술품과 같은 저희 제품들은 보다 밝은 자연광 속에 전시가 돼야 그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도 할 수 있고 또 용도와 취향에 맞게 확실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 쇼룸은 100% 자연광선이 채광되는 밝은 방으로 꾸미고, 디스플레이도 겹겹이 산더미처럼 쌓아 놓는 물량 과시형 진열을 피하고 하나하나의 제품 특성을 여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테마별로 심플한 평면 전개방식의 쇼잉 셸브를 만들었습니다. 꼭 사지 않고 윈도 샤핑만 하셔도 30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꼭 구경하러 오십시오."
새 매장의 플로어 매니저 테레사 리씨의 상냥한 안내 인사.
그러나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요소, 요건들이 너무 많다. 50달러어치만 사면 푸짐하게 거져주는 쇼룸 개장기념 사은품들이 있고, 평소보다 70%까지 할인해 주는 홈세트 그릇들.
초강자기 본 차이나 세트품 중에서 짝이 맞지 않거나, 일류 호텔, 백화점 등에 대량 납품을 하고 남은 재고품들은 수십달러짜리 명품 하나를 최저 50센트까지 낱개 구입을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있다.
"앞으로 한 달간은 모든 제품의 가격을 최저로 다운해서 판매합니다."
’세인트 제임스’ 창사이래 8년만에 실시하는 ‘최대 세일’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하고 있다.
소량 전시 방식으로 쇼룸을 재정비하고 남은 엄청난 물량을 단기간에 다 정리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개장기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7시.
2140 W. Olympic Blvd. (213)36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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