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돋우는 ‘그렐린’
살 뺀뒤에 분비 늘어
다이어트로 살을 뺀 다음 다시 살찌는 이유, 배가 고파지는 이유, 위장절제수술을 한 다음에는 몸이 바짝 마르는 경우가 있는 이유가 규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23일 과학자들의 주장을 인용, ‘그렐린’(ghrelin)이라는 호르몬이 이 같은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그렐린은 신진 대사와 지방 소모를 느리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호르몬으로 실험에서 그렐린 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식사량이 30%나 많았다. 의학자들에 따르면 바로 이 그렐린이 다이어트를 어렵게하는 원인 중 하나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일 경우, 신체는 잃은 지방을 회복하기 위해 그렐린 수준을 높여 다이어트 전보다 더 많은 양의 그렐린을 분비하기 때문. 그렐린은 두뇌와 소화기관 사이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각종 자연물질 중 하나지만 뇌 외부에서 발견된 최초의 자연 식욕 호르몬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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