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관할 경찰서에 근절 당부
여름철을 맞아 거리에서 불법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패들러들로 인해 한인 상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브루클린의 경우, 거리에서 청과 및 해산물을 파는 패들러들로 인해 지역 한인 청과상들과 생선가게 등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는 이와 관련, 23일 인근 관할 경찰서 관계자들과 만나 불법 패들러가 상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호소하고 경찰이 패들러 근절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셉 팍스 브루클린 남부 순찰국장을 비롯, 터미널 마켓 관할 69 경찰서의 로버트 존슨 서장, 브라이튼 비치 관할 72 경찰서 경관들이 참석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 마이클 림 의장은 팍스 순찰국장에게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브라이튼 비치 일대에서 불법 패들러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패들러들의 경우, 일반 비즈니스보다 거의 절반 가격으로 과일이나 해산물을 팔고 있기 때문에 상인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림 의장은 "불법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자들로 인해 법을 지키며 비즈니스를 하는 상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패들러 단속을 요청했다.
팍스 국장은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패들러 단속반 경관들이 예전보다 줄었다"며 "그러나 불법으로 영업하는 패들러들은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는 이날 모임에서 패들러 문제와 아울러 문화 차이와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한인들이 없도록 각 경찰서에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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