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살기 위해 60%
▶ 소수계 대상 조사
한인 여성들이 하는 스몰 비즈니스가 소수계 인종 중에서도 매우 영세하고 비체계적이며, 발전 잠재력 또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분석은 비영리 교육기관인 커뮤니티 개발기술센터(CDTech)가 메릴린치 후원으로 최근 소수계 여성들의 스몰 비즈니스에 대해 심층 연구한 결과 나타났다. 특히 한인 여성 오너들은 50대 이상이 전체의 62.2%로 고령화가 현저하며, 사업 동기도 성취욕이나 생활수준향상 등 적극적인 게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CDTech은 23일 소수계 여성 오너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더 크기 위해서는 여러 악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여성 비즈니스 오너 중 한인, 흑인, 히스패닉, 중국인, 베트남인 등 5개 소수계 인종 173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오너의 연령 면에서 한인은 50대 이상이 62.2%, 40대 미만이 불과 15.6%로 고령화가 가장 심각했다. 이에 비해 중국인은 50대 미만이 76.2%, 50대 이상이 23.8%로 대조를 이뤘다. 비즈니스를 시작한 동기는‘비즈니스 오너가 꼭 되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중국인(54.2%)과 베트남인(39.6%)에게서 가장 많았던 반면, 한인은‘유일한 생계수단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60.0%로 압도적이었다.
직원 수와 향후 수익 증가율 부문에서도 한인 비즈니스가 현저히 뒤져 직원수가 5명도 채 안되는 영세업소가 9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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