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회 협의회(회장 강덕수목사)서 발간한 2002 시카고 한인교회 주소록에 수록된 시카고 한인 교회수는 200여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가 매년 발행하는 한인 교회 주소록은 교단별, 노회별로 접수받고 있어 실존 교회수 파악에 근거 있는 자료가 되고 있다.
목사나 교회가 교회 개척, 교단 탈퇴, 이탈, 타주 이사관계등으로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가입 교단이나 노회에 통보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교회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소록에 수록된 시카고에 산재해 있는 교단은 24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장로교단에 속한 교회가 72개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했다.
2위는 29개 교회를 가진 독립교단, 3위는 25개의 감리 교단, 4위는 23개의 침례교단, 5위는 20개 교회를 차지한 순복음 교단순이었다.
이외 그리스도의 교회, 복음 언약 교회, 구세군등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교회가 속해있는 장로교단은 재미 한인 예수교 장로회(고신) 미국 장로교회(P.C.A), 미국 장로교( U.S.A)등 6개의 특성을 가진 교단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독립교단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교단에 소속되지 않는 교회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신학교가 7개, 기독교 기관 및 단체가 41개가 산재해 있어 한인사회에 기독 문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